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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물-에뮤 Emu는 작은 타조로서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길이는 1.8m, 몸무게는 36-54kg이고 세계 조류중 2번째로 큽니다몸빛깔은 어두운 회갈색이고, 목이 길며 다리도 길고 튼튼합니다. 발가락은 3개이고 발톱은 짧고 튼튼합니다. 날개는 퇴화하여 짧고 암수의 빛깔은 같으나 울음소리가 서로 다릅니다. 무리생활을 하며, 잘 뛰고 헤엄도 잘 칩니다. 과일·나뭇잎·풀뿌리·종자를 먹으며 곤충도 먹습니다. 번식기에는 암컷의 목에 검은 생식깃털이 생기며 푸른 피부의 빛깔도 짙어집니다. 나무 밑, 땅 위에 풀을 밟아 오목하게 만든 둥지에 한배에 9~20개의 알을 낳으며 수컷이 58~61일간 알을 품습니다. 부화 후 며칠이면 새끼는 둥지를 떠나고, 암수 모두 목이 쉰 듯한 소리를 내며, 호기심이 강해서 이상한 행동이나 움직임..
멜번 여행- 멜번 수족관(Melbourne Aquarium) 3차원 영상을 보는 듯한 해저터널에서 상어와 가오리, 바다거북이 등이 220 만 리터의 해양 수족관에서 유영하는 수천 종의 해양 생물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바다 속 세계가 만들어내는 황홀한 경험을 해 보세요.그러나 입장료가 있답니다...한국의 수족관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호주 수족관은 어떻게 생겼는 지 함 구경해보는 것도 좋지요..
멜번 여행-멜번의 역사 멜번은 3만년전부터 호주 원주민의 한 종족인 쿠린족의 땅이었습니다. 1788년에 영국으로부터 온 죄수들과 군인들에 의해 시드니가 건설되기 시작했고, 1804년에는 태즈매니아가 건설되기 시작되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멜번은 1835년 4월 타즈매니아 농부 존 배트맨이 방목지를 구하려다 멜번 시내를 가로지르는 야라 리버를 발견하고 목축지로 활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정착한 것이 멜번의 시초입니다. 멜번이라는 이름은 1837년 3월 영국수상 멜버른 경을 기념하여 붙여졌습니다.즉 멜번은 야라강 하구의 텐트나 오두막 모임에서 시작하여 10년후에는 목축업의 중심지가 됩니다. 1851년 라토르브가 빅토리아주의 최초 총독이 되고, 1850년에 발라렛 벤디고에서 대량의 금이 발견되어 1880년대 대영제국의 두번째 큰 도시로 ..
자신의 콤플렉스를 그림으로 표현한 ‘앙리 툴루즈 로트렉’ [마음을 치유하는 명화 1]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적지 않은 슬픔과 상실감을 경험한다. 스위스 정신과 의사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정신적, 신체적 장애와 감당하기 힘든 변화를 겪을 때 다섯 단계의 즉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의 감정 5단계를 나누어서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다섯 과정들을 통해 개인에 따라 정도와 순서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려는 노력을 해 나간다. 그예로 신체적인 장애를 그림으로 극복한 앙리 툴루즈 로트렉(Henri de Toulouse-Lautrec, 1864∼1901)가 있다. 그는 남부 프랑스 지방의 귀족 집안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어릴 적 겪은 사고로 하반신 성장이 멈춰 키가 152㎝밖에 자라지 않는 몸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혼자..
마음의 향기 [한국의 예술8] “좋은 일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 일어나고, 나쁜 일을 생각하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이야기임이 틀림없다. 사실 마음에는 형체가 없다. 그래서 어떤 동일한 현상을 바라보거나 같은 사건에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낸다. 마음을 다스린다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내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나 무언가를 절실하게 원할 때는 종교와 무관하게 간절한 바람을 담은 기도를 한다. 예로부터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에 향을 피워 부정[不淨]을 없애기 위한 도구로서 향로를 사용했다. 오늘은 국보 제287호로 지정된 백제 금동대향로(百濟金銅大香盧)를 감상해보자. 백제 금동대향로는 6세기 초의 백제인들의 ..
‘현대 조각의 개척자’ 헨리 무어(Henry Moore) [현대미술의 이해 3] 우리는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조각작품을 접하고 있다. 조각은 돌, 금속, 나무, 뼈 등 특정한 재료를 이용하여 작가 고유의 공간 형태로 창조해 낸다. 조각의 특징은 재료와 형태 간의 상호작용이다. 자연에서 찾은 재료의 형태와 질감은 감상자의 독특한 경험과 결합해 생명력을 느끼며 새롭게 다가온다. 필자는 한참 자연의 유기적인 선모양에 깊이 빠져 있을 때, 20세기의 최고 조각가인 헨리 무어 작품을 일본 휴양지인 ‘하코네 조각의 숲’에서 만났다. 무어는 생전에 자신의 작품이 자연풍경 속에서 전시되길 바랬다. 그의 소망대로 그의 작품을 오롯이 집중 할 수 있도록 자연 속에 있었다. 여유로운 자연공간에서 만나는 무어의 추상 조각은 자연 속에서 돋보이고, 멀티미디어 시대에 내뿜는 복잡한..
붉은 색의 울림 색의 울림 :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 월드컵 시즌이면 선명하게 떠 오르는 붉은 악마와 마크 로스코의 작품은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가슴에 있다. 월드컵 기간 내내 붉은색으로 통일하여 붉은 티를 입고 시청 광장이나 광화문 등에 함께 모여 응원했을 때에는 상상 그 이상으로 일체감과 벅찬 전율을 느꼈다. 그때 마침 마크 로스코의 작품이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전시 중이었다. 로스코의 그림 중 빨려드는 붉은 색은 월드컵의 에너지로 다가와 색채에서 뿜어 나오는 울림으로 한참을 응시하며 감상했다.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는 미국의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추상표현주의 선구자이다. 그는 러시아에서 1910년에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해 예일 대학에 장..
러시아 화가: 일리야 레핀 러시아는 수준 높은 문학과 음악, 미술이 있는 곳이다. 러시아는 누구나 아는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의 나라, 또한 현대 미술의 선구자 샤갈, 칸딘스키. 말레비치 등 대가들을 낳은 문화 대국의 나라이다. 이번에는 러시아적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화가인 일리야 레핀(Илья Ефимович Ре́пин, 1844-1930)의 그림을 소개하려고 한다. 볼가 강의 배 끄는 인부들 (Barge Haulers on the Volga, Бурлаки на Волге, 1870—1873, ГРМ.) 일리야 레핀은 19세기 말 러시아 리얼리즘 회화의 거장이다. 우크라이나의 작은 도시 츄구예프 출신인 그는 1864년 최고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한 후 스승 이반 크람스코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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