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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야기/리디아의 아트칼럼

모두를 위한 예술 ,멜버른의 공공 미술 (Public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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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의 이해 2 ]


호주 멜버른은 글로벌 여론 조사에서 7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로 선정되었다.

이 순위는 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안전성, 건강 의료, 문화환경, 교육, 기초 시설 다섯 개 부문으로

점수를 종합하여 비교한 결과다.


연중내내 세계적인 규모로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펼쳐지는

멜버른은 예술가, 작가 그리고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는 멜버른 시티에서 수많은 공공미술 작품을 골목길과 야라강을 따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작품은 새로운 시각으로 정보와 영감을 주며 특별한 볼 거리와 창의적인 경험을 우리에게 준다.

따라서 공공 미술은 도시의 영구적인 작품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 다음 날 사라질 수도 있다.


공공미술이란 무엇인가?


거리, 공원 ,공공장소는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공간이다.

모두를 위한 것, 대중들을 위한 미술, 그것이 공공미술(Public art)이다.

영국의 윌렛 1967년 《도시 속의 미술 Art in a City》에서 공공미술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것보다 대중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감상하며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에서 현재까지 발전되고 있다.

주로 공공미술 작품들은 미술관이나 박물관 이외의 공공 장소에 위치한 작품과 호텔, 병원,

개인 소유 건물 등과 같은 외부 공간에 설치와 전시된다.




멜버른 공공 미술 위원회는 장소와 사람 사이에 예술적인 생명체를 불어넣음으로써,

그 공간을 지나는 사람들이 예술적인 경험을 풍부하게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작가 로보트 오엔( Robert Owen)과 협력하여 사이클와 보행자를

위한 웹 다리(Webb Bridge)가 도클랜드(Docklands) 설치되었다.



멜버른의 여행 시작 장소로 잘 알려진 페더레이션 스퀘어는 단순한 만남의 광장을 넘어

공공미술 작품들이 전시 또는 설치되어 도시의 표정을 색다르게 바꿔준다.


날씨가 화창한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페더레이션 스퀘어에 있는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해보는 것이 어떨까?

어떤 형태로든 공공미술은 우리 모두를 위한 예술, 소통하는 미술임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by 박리디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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