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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소식과 여행이벤트

멜번여행-그레이트 오션 로드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인간과 자연의 합작품

 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바람이 많은 거친 남극해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남태평양의 절벽을 따라 200 킬로미터 이상 이어진 해안 도로입니다또한,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들로 인해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의 자동차 광고가 만들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여행 가이드할 때, 한국에서 여행 오신 분들은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입구에 도달하면 쫘악 펼쳐지는 파란 바다와 절벽의 광경을 보고 다들 탄성을 소리내시더군요. ~~~~~~~

1차 세계 대전에서 귀환한 군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프로젝트로 건설된 위대한 토목 건설사업의 성공작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호주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을 지원하기 위해 당시 영국 해군상이었던 처어칠에 의해 수만명이 유럽 터키등의 전쟁터에 파병되는 데 수많은 군인이 전사하는 암울한 역사가 호주에 있습니다특히 터키의 갈리폴리에서 터키의 영웅인 케말파샤가 지휘하는 터키군과의 접전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후퇴하게 됩니다. 이를 기념하여 호주에는 ANZAC Day가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살아돌아온 군인들에게는 일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빅토리아주 남서부 해안에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건설하게 되는 데 돌아온 군인들에게 주어진 도구는 곡갱이와 삽, 수통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구식 도구를 사용해 맨 손으로 해안도로를 1919년부터 1932년까지 약 수천명의 퇴역 군인들이 건설하게 되며 전체 243km중 중간 이후 약 100km는 워낙 절벽에 도로를 건설하기가 험난하여 온대우림 지역인 산 속으로 도로를 내게 되었답니다.

 드라이브 코스인 빅토리아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 보면 많은 난파선 잔해를 만나게 되는데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1800년대 유럽에서 배를 타고 수개월간에 걸쳐 호주에 오다가 바람이 세고 절벽이 많은 이 지역에서 난파된  호주 초기 정착민들의 처절했던 사연들이 담겨 있습니다.

 경험해볼 것

-       벨스 비치(Bell's Beach): 토키(Torquay) 근처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치로서 매년 세계적인 서핑대회가 열린답니다. 벨스 비치(Bell's Beach)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일년 연중 서핑하는 서핑족을 감상하세요


-       앵글시: 인구 삼천명의 도시로 1970년 전에는 고래잡이 어부가 살던 곳입니다. 포경산업이 금지된 지금은 은퇴노인들의 주거지이며 휴양지이며 5월에서 9월 사이에 고래들의 이동 경로입니다. 또한 캥거루가 한가로이 뛰노는 앵글시 골프 클럽(Anglesea Golf Club)에서 멋진 스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데 골프공으로 캥거루를 맞추기는 어렵더군요. 골프장 입장료는 약 삼십불입니다.

-       메모리얼 아치: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현판이 있는 곳으로 그레이트 오션로드 건설시 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여기에서 보통 현판을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고운 모래바다에 발도 담근답니다.

-       론비치: 인구는 약 1200명 정도로 탁월한 해변과 계획된 도시로 그레이트 오션로드에서 가장 세련된 마을이랍니다. 여름 휴가철에는 빈 방을 찾기가 어렵지요.. 여기에서 보통 비치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한답니다.

-       케넷리버: 야생 코알라 서식지로 앵무새들과 잠자고 있는 코알라를 볼 수 있답니다. 모이를 손 바닥에 들고 있으면 칼라풀한 앵무새들이 와서 손바닥 머리 등에 앉는답니다.

-       아폴로 베이: 인구 1400명의 도시로 보통 여기서 점심식사를 한답니다. 식사는 비프 스테이크, 피시앤 칩스 등이 있지요

-       호주 본토에서 가장 오래된 케이프 오트웨이 등대(Cape Otway Light Station): 이 등대를 가면서 야생 코알라를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자동차 창문을 내리고 유칼립투스 나무의 향기와 신선한 공기를 느껴보고 아름다운 경치를 만나면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보십시오.

-       12사도상(Twelve Apostles): 수억년에 걸쳐 바람과 비에 의해 침식된 석회암 절벽으로 2005 12사도상중 한개가 무너졌으며 매년 12센티미터씩 침식되고 있습니다. 유럽인들에게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더군요. 상공을 비행하는 헬기 관광을 하거나 포트 캠벨 국립공원(Port Campbell National Park) 해안선을 따라 육로로 12사도상을 방문해 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육로에 있는 전망대에서 12사도상을 감상하고 옵션으로 헬기로 약 십여분 관광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평생 처음 헬기 타봤네요. -     로크아드 고지: 1878년 아일랜드 이민선이 로크아드호가 침몰한 곳이라고 합니다. 54명의 선원과 승객들이 타고 있었으며 배가    난파되고 15세 소년 톰과 17살의 에바만 생존했다고 해요.. 그들의 아련한 사랑이 담겨있는 곳이랍니다. 보통 이곳을 마지막으로 그레이트 오션로드 해안 관광을 마치고 빅토리아 주 내륙도로를 통해 멜번시티로 귀환한답니다.  by P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