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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야기/리디아의 아트칼럼

만다라처럼 둥글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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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이야기2]   

                            

현대인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크고 작은 희로애락(喜怒哀樂)으로

바쁘게 일상을 보낸다. 또한 마음의 휴식을 하기를 원한다.

휴식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다.

다음은 내적 평화에 도움이 되는 만다라 그리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만다라(曼茶羅, Mandala)는 고대인도 범어에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만달라(Mandala)"는 원래는 본질을 뜻하는 만달(Mandal)

소유를 뜻하는 라(la)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낱말로, “본질을 소유한 것",

또는 "본질을 담고 있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정신분석학자 칼 (Carl G. JUNG)은 만다라 그리기가 자기의 이미지와

개인적인 성장과 자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만다라의 주된 형태인 원은 우주나 지구의 기본 형태 그리고 인간이 사는 자연과

주변 환경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 예를 들어 태양, 연꽃, 나무의 나이테, 조개, 꽃잎,

거미줄, 달팽이, 과일의 단면, 동심원 등이 만다라의 형태이다.

이러한 형태는 인간세계를 창조한다.




따라서 만다라를 그리는 순간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개인적인 상징을 표현하고 동그라미 안에 그리고 색칠하는 동안

개인이 갖는 갈등 부분을 수용하고

또 내면의 긴장을 완화하여 스스로 고요한 체험을 한다.



얼마전에 만났던 65세 한 여성의 만나라 그리기 체험이야기다.

"반평생을 살아보니 모나지 않고, 둥글게 둥글게 사는 것이 나한테도 좋고

내 자식한테도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어쩌면 이 한마디가

자신의 삶을 압축하며 표현한 모든 것이 아닐까 싶어진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자신만에 색깔로 삶을 색칠해보면 좋겠다.

            by 리디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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